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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 방치 땐 엉덩이·허벅지 근육도 손상"…맞춤 재활 필요

쿠키뉴스 강종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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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이도경 교수팀, 국제학술지 JOT에 연구 결과 발표

무릎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방치하면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이 위축되고, 근육 내 지방이 침착되는 등 '근육의 질'까지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순한 통증 완화를 넘어 조기 재활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삼성창원병원 정형외과 이도경 교수와 인하대병원 유준일 교수 공동 연구팀은 무릎 관절염 환자 89명의 CT 영상을 분석한 결과, 통증이 심한 다리에서 대퇴사두근(허벅지 앞쪽 근육)과 대둔근(엉덩이 근육)의 위축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정형외과 분야 상위 5% 국제학술지인 JOT(Journal of Orthopaedic Translation, IF=5.9)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무릎 관절염을 단순한 관절 질환이 아니라 하지 근육의 양과 질을 악화시키는 전신 질환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증을 방치할 경우 계단 오르기 어려움, 무릎 힘 풀림, 낙상과 골절 위험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가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교수는 "무릎 관절염 통증은 근육의 단순 감소를 넘어 구조적 손상과 기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조기에 통증을 조절하고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맞춤형 재활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25년 제22회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하는 등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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