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까. 이번엔 AS 로마 이적설이 등장했다.
이틸라이 '칼치오리네'는 16일(한국시간) "로마는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에게 가능한 최고의 스쿼드를 보장하길 원한다. 그는 측면을 보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걸 분명히 했다"라며 "선호하는 선수 중 이강인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이강인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벤치 신세로 밀려난 이강인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 강호들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풋01'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2025년 초부터 로테이션을 할 여유가 없었다. 다른 선수들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라며 "특히 이강인과 에르난데스가 이에 해당한다"라며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강인과 에르난데스는 명확히 떠날 예정이다. 이강인의 경우 나폴리와 맨유 같은 대형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엔리케 감독이 이들을 더 이상 고려하지 않는다. 엔리케 감독이 시즌 초 큰 기대를 걸었다가 이들의 한계를 깨달은 이후 더 이상 의존하지 않는다. PSG는 이들을 헐값에 내보낼 생각이 없다. 적절한 이적료를 회수하려는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프랑스 '르 파리지앵'을 인용해 "PSG는 클럽 월드컵 결승전 패배 이후 최대 11명의 선수들과 결별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밀란 슈크리니아르, 카를로스 솔레르, 마르코 아센시오, 랑달 콜로 무아니 등 임대 보낸 선수들을 더 이상 전력 구상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이강인이 언급됐다. 매체는 "뤼카 에르난데스, 루카스 베랄도, 이강인, 곤살루 하무스 등도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자원으로 여겨진다.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매각할 수도 있다고 전해졌다.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역시 계약 연장을 하고 있지 않아 이적 가능성이 있다"라고 더했다.
PSG가 원하는 이적료도 나왔다. '스포르트'는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83억 원)를 원한다. 2028년 6월까지 계약이 유효하지만, 출전 시간을 위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0차전 쿠웨이트와 경기 후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힌트를 드리고 싶어도 시즌이 안 끝났고, 이적시장이 열리지 않았다"라며 "아직 구단이랑 이야기한 부분도 없고 진짜 나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나도 기사를 보고 있다.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