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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3단계 발령…경기·충남에 특별교부세 지원

연합뉴스TV 지성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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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우 피해가 속출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대응 최고 수준인 3단계를 가동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경기도와 충청남도에 특별교부세 25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현재까지 피해 상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중대본은 어제(17일) 집중호우 대응을 위한 회의를 열고 풍수해 위기 경보 최상위 수준인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또 중대본 3단계를 가동해 부처와 유관기관의 비상대응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중대본 3단계를 가동한 건 2023년 8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할 때 3단계를 발령한 이후 1년 11개월 만입니다.


중대본은 어제 오후 10시까지 충남 홍성에는 437.6㎜, 광주에는 421.6㎜, 충남 서산에는 419.9㎜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남 나주와 담양, 세종시, 경남 창녕 등에서는 총 누적 강수량이 364~392㎜로 집계됐습니다.

공식 확인된 사망자 수는 경기 오산 1명, 서산 2명과 당진 1명 등 총 4명입니다.


또, 12개 시·도, 45개 시·군·구에서 1,405세대 2,67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요.

이들 중 1,037세대 1,978명에게는 임시 주거 시설을 제공했다고 중대본은 전했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는 옹벽 1건, 교량 붕괴 1곳, 도로 유실 4곳 등 총 33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집중호우로 경부선과 호남선, 전라선 등 일반열차 141개의 운행이 정지됐고, KTX는 일부 구간에서 서행했습니다.

항공기는 김포와 김해 공항 등에서 모두 78편이 결항했고, 여객선도 26개 항로의 34척이 운행하지 못했습니다.

482곳의 학교가 휴업하는 등 667개 학교의 학사 운영이 조정됐습니다.

중대본은 이미 300~400㎜의 비가 내린 상황에서 오는 20일까지 최대 300㎜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집중호우 시 외출을 삼가고 저지대와 하천변, 산사태 위험지역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기도와 충청남도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25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재난 특별교부세는 피해시설 응급 복구, 이재민 구호 등 2차 피해 방지에 주로 활용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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