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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극한호우' 피해 속출…광주천 범람 우려

연합뉴스TV 김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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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도 시간당 최고 80㎜가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순식간에 쏟아진 물벼락에 도로가 물바다로 변하면서 차들이 고립되고, 상가와 주택 침수가 잇따랐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것처럼 세찬 빗줄기가 쉴 새 없이 퍼붓습니다.


광주 도심 도로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골목마다 빗물이 순식간에 불어나 허리춤까지 차오릅니다.

흙탕물에 차가 고립되면서 운전자는 차를 버리고 겨우 몸만 탈출합니다.


시장 앞 노점에도 물이 들어차기 시작하면서 집기류가 둥둥 떠다닙니다.

<김명옥 / 광주 말바우시장 상인> "비가 한 번에 몽땅 쏟아지면서 차가 지나가니까 물이 여기로 다 들어와 버리고 물이 여기까지 차버렸어요. 앞에 과일이고 뭐고, 야채 파는 분 거 싹 떠내려가 버렸어요."

해마다 물난리를 겪었던 광주 백운광장 주변 상인들도 또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물건을 치우고 모래주머니를 쌓아 물을 막아 보지만 속수무책입니다.

<나해순 / 광주 남구 상인> "비가 천둥·번개가 치면서 엄청 쏟아졌어요. 한 10분 이상 쏟아지니까 그렇게… 비만 많이 오면 잠겨."

광주 도심을 흐르는 광주천 물이 불어나 거세게 흐릅니다.

광주천 인근 상인과 주민들에게 대피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광주천의 물이 무섭게 불어나면서 금방이라도 도로 위로 넘칠 것만 같은데요.

지자체는 보시는 것처럼 주변에 모래주머니를 쌓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17일 광주에는 시간당 최고 80㎜의 극한호우가 쏟아지는 등 300㎜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광주 소방당국에는 400건이 넘는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기상청은 19일까지 광주·전남에 최고 4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안]

[영상편집 최윤정]

#광주 #광주천 #범람 #폭우 #극한호우 #침수 #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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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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