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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픈 뒤흔든 한국의 스매시…안세영 '역전이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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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배드민턴 서승재 선수가 등 뒤로 친 샷이 행운의 점수로 연결됩니다. 오늘(17일) 일본 오픈에선 우리 선수들의 스매시가 매서웠는데요. 안세영 선수는 역전이란 게 뭔지 보여주면서 대회 8강으로 나아갔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안세영 2:0 김가은/여자단식 16강전 (일본 오픈)]

1세트 19대 19, 김가은이 한 순간 템포를 올려 대각선 구석을 노립니다.


19대 20까지 몰린 안세영은 첫 세트를 내줄 위기에 놓입니다.

이때부터 달라집니다.

몸을 날려 막아내고, 몸을 빙글 돌려 샷을 하며 다 받아내는 배드민턴, 결국 김가은의 실수를 불러냅니다.


20대 20 듀스, 누가 더 집중하느냐의 싸움, 세계 1위 안세영이 조금 더 나았습니다.

내리 두 점을 더 따내며 1세트를 마무리한 게 결국 8강으로 가는 길을 열었습니다.

안세영의 다음 상대는 올해 유일한 패배를 안긴 중국의 천위페이입니다.


[김원호·서승재 2:0 호키·고바야시/남자복식 16강전 (일본 오픈)]

가슴을 뛰게 한 명장면은 남자 복식의 서승재와 김원호가 풀어놓았습니다.

위에서 내리꽂는 김원호의 강력한 스매시는 알고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홈팬들의 열띤 응원을 받고 뛴 일본 선수들을 상대로 포핸드로 백핸드로 다시 포핸드로 빠르게, 빠르게 몰아붙인 랠리도 눈길을 잡았습니다.

등 뒤로 걷어내는 서승재의 샷은 네트에 맞고 상대 코트에 떨어지며 운까지 따랐습니다.

일본팬들도 탄성을 쏟아냈습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8강에 올랐습니다.

올해 1월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앞서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 오픈까지 세번의 우승을 일궜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BWF TV']

[영상편집 임인수]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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