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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단수' 수사 본격화…'무인기 의혹'도 줄줄이 소환

연합뉴스TV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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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특검이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거주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과 관련해선 드론작전사령관이 처음으로 소환됐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사전 작전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내란특검팀 수사관들이 파란 박스를 들고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자택 건물로 들어갑니다.


내란특검이 12.3 비상계엄 관련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선 겁니다.

압수수색 대상으론 이 전 장관의 자택을 비롯해 행안부 장관실, 소방청, 서울경찰청 경비부 등 9곳이 포함됐습니다.

해당 의혹은 이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로 계엄 당시 소방청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했다는 게 골자입니다.


이 전 장관은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관련 내용이 적힌 쪽지를 멀리서 본 게 전부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상민 / 전 행정안전부 장관 (지난 2월)> "제가 대통령실에서 종이 쪽지 몇 개를 좀 멀리서 이렇게 본 게 있습니다. 그런데 그 쪽지 중에는 소방청 단전·단수 이런 내용이…"

특검팀은 '평양 무인기' 의혹과 관련한 군 관계자 소환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윤 전 대통령·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3인 회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김용대 / 드론작전사령관> "(세 분이서 만나셨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닌걸로?) 전혀 사실이 아니고요. 근거 자료가 있습니다. (대통령) 지시다 뭐 이런 내용들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의 명분을 쌓기 위해 지난해 10월 드론사에 평양 무인기 투입 준비를 지시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사령관을 상대로 윤 전 대통령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건너뛰고 직접 드론사에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같은 날 김 사령관에 이어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을 소환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국방부, 대통령실 등 관련 책임자들을 소환해 해당 작전 지휘체계의 위법성 여부를 따져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진교훈]

[영상편집 김동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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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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