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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재판 안 간 尹 구속적부심은 출석…"건강 직접 호소"

연합뉴스TV 김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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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 조사와 내란 혐의 재판에 모두 출석하지 않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일(18일) 열리는 구속적부심에는 직접 출석할 방침입니다.

재판부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호소하겠다는 건데요.

김예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의 필요성을 다시 따져보는 구속적부심에 직접 출석합니다.


지난 10일 재구속된 이후로는 특검의 소환 요구를 모두 거부하고 형사 재판에도 나오지 않았지만, 구속의 적법성을 다투는 심문에선 직접 방어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재판부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1.5평 남짓한 구치소 독방에서 어렵게 지내고 있고, 당뇨와 어지럼증을 겪는 등 건강이 상당히 악화됐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현 상태로는 사실상 특검과 형사 재판에 출석하기 불가능하다는 주장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구속적부심은 건강 악화를 방지하려는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출석하는 것이라며, 심문이 길어지면 윤 전 대통령이 중간에 퇴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이에 맞서 구속 과정에 절차상·내용상 문제가 없으며 구속 후 사정변경도 없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구속 후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증거인멸 우려 등을 지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적부심 하루 전날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도 특검과 윤 전 대통령 측은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건강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고, 변호인단은 특검이 공판에서 배제되지 않는 이상 출석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특검은 지난번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했다며 구인 영장을 적극 고려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변호인단에 건강 상태와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라며, 윤 전 대통령이 법정에 나오게끔 설득하라고도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박성규]

[그래픽 김형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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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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