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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운행 중단에 동대구역 북새통…"매표소 앞 대기줄"(종합2보)

연합뉴스 황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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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열차 동대구∼부산, 경전선 동대구∼진주 운행중단…경부선 KTX 정상운행
폭우로 열차 운행 일부중지.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연합뉴스 자료사진]

폭우로 열차 운행 일부중지.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17일 오후 6시부터 경부선(일반) 동대구∼부산, 경전선 동대구∼진주 구간 모든 열차의 운행이 중단되면서 동대구역에는 승차권을 구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부산과 경남 등으로 이동하기 위해 동대구역을 찾은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운행 중지 발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역사 전광판에는 "집중 호우에 따른 일반열차 일부 운행을 중지한다"는 안내가 반복해서 나왔다.

매표소 앞은 기차표를 구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고 창구 앞은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단체로 대구를 찾아왔다가 호우에 발이 묶여 발을 동동 굴리는 이들도 있었다.

김민석(29)씨는 "운행 중지 소식에 동대구역 내 분위기가 너무 어수선하다"며 "매표소 앞에 취소 표 구하려는 시민들이 어림잡아도 백명은 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오후 6시부터 경부선(일반) 동대구∼부산 구간, 경전선 동대구∼진주 구간 모든 열차의 운행을 중단했다.

열차 운행 중단은 많은 양의 비가 계속 내리면서 산사태 발생 우려 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35분께 경북 청도군과 경남 밀양시를 잇는 경부선 철도에 흙과 모래가 무너져 내려면서 대구방향 1개 선로를 덮쳤다.


이에 코레일은 밀양방향 1개 선로를 이용해 열차를 교행시키는 방법으로 운행했다.

교행으로 해당 구간을 지나는 열차 여러 편의 운행이 지연됐다.

해당 노선과 달리 경북 경산∼경주∼울산 방향으로 운행하는 경부선 고속철은 정상 운행 중이다.


운행 중지 안내 나오는 전광판[김민석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운행 중지 안내 나오는 전광판
[김민석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leeki@yna.co.kr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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