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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날리면 소송, 당시 용산 지시로 보여…언론에 사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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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윤석열 정부 외교부가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보도에 대해 소송을 낸 게 도마에 올랐습니다. 조 후보자는 이게 당시 대통령실의 지시로 보인다면서 장관에 취임하면 사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보도 관련 외교부는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했습니다.

이 소송이 당시 대통령실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고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말했습니다.


[이재정/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 이 소송 제기한 건 정리해 얘기하자면 외교부 결정이 아니라 당시 대통령실 지시가 있었기 때문인 거죠?]

[조현/외교부 장관 후보자 : 그렇게 보입니다. 가장 가까운 계기에 이 일이 잘못 되었다, 외교부 신임 수장으로서 대국민 또는 대언론 기관에 대해 사과한다.]

윤 전 대통령의 발언이 논란으로 번지자 당사자도 아닌 외교부는 이 발언을 보도한 MBC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논란을 보도한 JTBC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습니다.

외교부는 자체 예산을 들여 2년째 재판 중인데 당시 대통령실이 시킨 것이란 게 확인된 겁니다.

조 후보자는 취임하면 사과하고 소송을 매듭짓겠다고도 했습니다.


다음달 1일로 다가온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시한 안에 타결 가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후보자 : 미국 입장에서도 (한국은) 매우 중요한 동맹국일 뿐 아니라 통상 상대국이기 때문에 우선 순위를 두어 우리와 협상을 할려고 할 것으로 봅니다.]

그러면서 장관에 취임하면 가장 빨리 미국에 방문해 마지막 협상에 기여하겠다고 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선 '적으로 변할 수 있는 실존적 위협'이라고 규정하면서도 '동시에 대화의 대상'이라며 대화 재개의 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정선거 등을 주장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 교수에 대해선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후보자 : 어느 경우든 허위 사실이나 가짜뉴스를 갖고 선동하는 듯한 이런 일은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신승규 영상편집 최다희]

윤샘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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