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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무슨 파에요?" 禹의장 "우리는 현장파"…제헌절 만찬

뉴스1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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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강훈식 비서실장 등 한남동 관저 초청 식사

李대통령 "인사·예산 문제 신속 처리해준 국회에 감사"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4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4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제 77주년 제헌절을 맞아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부터 시작된 만찬에서 "의장님이 이렇게 대통령 공관에 방문하신 걸 환영한다"며 "처음이시죠?"라고 반겼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회가 매우 복잡한 상황에서 의장님의 높은 지도력 덕분에 원만하게 잘 진행되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며 "우리 행정부 입장에선 인사나 예산 문제에서 국회가 워낙 신속하고 원활하게 업무를 처리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특히 제헌절이라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국민들의 일상을 국회라는 공간에서 실현해주신, 국회를 대변하고 대표해 정말로 열심히 국민주권을 실현해 주시고 계시는 의장님을 저희가 잘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에 "오늘 77주년 제헌절이다. 헌법의 가치를 되새기는 날에 이렇게 대통령께서 입법부 대표를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불러주신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출범하고 이번에 한 달 반이 됐는데 대통령께서 아주 열심히 활동하셔서 막힌 것이 조금씩 열려나가는 것 같아서 매우 보기가 좋다"며 "대통령 공관, 관저와 국회의장 공관이 바로 옆집인데 여기 오는데 1년 2개월이 걸렸다"고 했다.


지난해 총선 후 국회의장에 선출된 우 의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교류가 없었던 점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우 의장은 폭우가 이어지는 데 대한 우려를 전하며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서 국민들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당부도 전했다.

우 의장은 "대통령께서 계속 국민들 속에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셔서 국민들도 많이 든든해 한다"며 "저하고 대통령하고 같은 파입니다. 무슨 파인 줄 아세요"라고 물었다.


이 대통령이 "무슨 파에요"라고 묻자, 우 의장은 "현장파입니다"라고 말해 만찬장에 웃음꽃이 폈다.

우 의장은 "국민들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을 찾아가고 그런 여러 가지 모습을 하시는 것을 보면서 '역시 이재명 대통령께서 국민들의 삶을 정말 꼼꼼히 챙기려고 노력하는구나' 하는 모습을 잘 보고 있다"면서 "특히 요즘 통상, 외교 이런 데서 굉장히 어려움이 많은데 국회는 국회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이런 문제들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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