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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기상관측 장비까지 '박살'...커지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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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홍수경보가 내려진 충남 당진 채운교 부근.

쉴 새 없이 화면이 번쩍거립니다.

폭우와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모습입니다.

밤사이 충청 지역에는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 사고가 잇따랐고,

새벽 5시쯤에는 서산 지역의 자동 기상관측 장비가 낙뢰에 맞아 고장 났습니다.

이 때문에 한동안 강수량 자료 전송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전국에 떨어진 낙뢰는 모두 만 2천 회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충남이 9천 회를 넘어 73%나 차지했습니다.

특히 당진에는 천9백8십 차례 넘게 낙뢰가 떨어졌고,

시간당 114.5mm에 달하는 물 폭탄으로 누적 강수량이 440mm에 육박한 서산에는 2천6백 차례나 번개가 쳤습니다.


지난 한해 충남 서산에 떨어진 낙뢰가 천백여 회였으니, 2년 치 넘는 벼락이 하루에 발생한 셈입니다.

대기 불안정이 그만큼 심했다는 의미입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 건조 공기가 내려오고 남쪽에서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올라오면서 두 공기 간의 충돌이 극화되고 굉장히 강한 대기 불안정이 만들어졌던 지역이 서산 부근이라 그와 함께 낙뢰가 매우 많이 쳤던…]


지난해 시간당 100mm를 넘는 극한 호우가 16차례 내렸던 것을 미뤄볼 때, 올여름도 이번 극한 호우가 시작일 뿐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낙뢰로 인한 피해 역시 커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영상편집: 이은경
디자인: 윤다솔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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