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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광교류 친러 일변도에서 중국도 신경쓰나

헤럴드경제 함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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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관광’사이트 북중열차시간표 등장
실제 운항시점 미정..복잡한 中 저자세?
단동-신의주 연결 철길

단동-신의주 연결 철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북한과 러시아가 지중해풍으로 조성한 원산 갈마지구를 중심으로 관광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국과의 교류 확대도 도모하는 징후가 나타나 눈길을 모은다.

17일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국가관광총국이 운영하는 조선관광 사이트에는 16일 ‘국제렬차시간표’라는 제목으로 평양과 베이징, 평양과 단둥, 평양과 모스크바 노선의 왕복열차 운행 시간표가 게시되어 있다.

평양발 시간표, 중국행 정차역 등이 세부적으로 나와있다. 만약 머지 않아 이 시간표 대로 북중 열차 운행이 이뤄질 경우 2020년 1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열차운행이 중단된 지 5~6년 만이다. 언제 실행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북중 수도 간 항공편 증편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1일 북중 우호조약 체결 64주년을 맞아 평양과 베이징에서 기념 연회를 성대하게 연 점도 주목된다.

북중 접경지 북한마을

북중 접경지 북한마을



친러 기류가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내 여러 복잡한 사정이 얽혀 북중 관계 경색의 실마리를 제대로 찾지 못했는데, “거만하다”, “괘씸하다”는 상호 불만이 이번 이벤트로 해소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이런 와중에 북러간에도 항공 뿐만 아니라 철도를 통한 교류활성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작금에 진행되고 있는 사회주의권 여러 정세로 미루어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변수는 북한 당국이 싫어하는 일부 중국인 관광객의 빗나간 행동인데, 관광개재 후 어떤 양상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북한 당국은 중국 관광객의 빗나간 행동을 강력히 제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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