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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집사 적색수배 윤창호·김익래 소환조사

매일경제 김민소 기자(kim.minso@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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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17일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17일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집사게이트'에 수사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건희특검은 17일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소환조사했고,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해외도피 중인 김예성 씨에 대해 '적색수배' 절차에 들어갔다.

한편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주거지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며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한 본격 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문홍주 특검보는 "어제 김예성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즉시 지명 수배했고 외교부를 통한 여권 무효화와 경찰청을 통한 적색수배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에서 3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보이는 김씨는 즉시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기 바란다"면서 "출국금지 때문에 지난 6월 20일 베트남 출국에 실패하고 강남 모처에 잠적 중인 것으로 보이는 처 역시 특검에 소재와 연락처를 밝히고 자진 출석해 조사받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김씨는 김건희 여사의 측근이자 일각에서 '집사'로 불린 인물이다. 특검팀은 김씨가 운영한 적자 렌터카 회사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에 2023년 대기업과 금융사가 184억원을 투자한 경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투자한 회사에는 HS효성 계열사와 카카오모빌리티, 한국증권금융, 키움증권 등이 포함돼 있다.

이날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일준 현 삼부토건 회장,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 이기훈 현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이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진행됐다. 하지만 이기훈 회장은 영장실질심사에 불응했다. 문 특검보는 "이날 오후 2시 10분에 이기훈 웰바이오텍 회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됐는데 출석하지 않은 상태"라며 "저희는 현재 이 회장이 도주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일준 회장 측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한 뒤 "개인적으로 삼부토건 주가 상승으로 인해 이득을 본 게 없다"고 밝혔다.


이날 내란특검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한 것이다.

[김민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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