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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논란' 박규영, 90도로 사과까지 했는데…'오겜'으로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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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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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규영이 '2025 골드더비 TV 어워즈'(2025 Gold Derby TV Awards)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앞서 최근 진행된 ;오징어게임2' 공개 후 자신의 SNS에 촬영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가 스포일러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규영은 "변명의 여지도 없다. 무조건 잘못했다"며 90도로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2025 골드더비 TV 어워즈'(2025 Gold Derby TV Awards) 측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박규영을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로 선정했다. '골드더비 TV 어워즈'(Gold Derby TV Awards)는 미국 텔레비전 업계에서 한 해 동안 주목받은 드라마, TV 영화, 버라이어티 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상식. 박규영은 '오징어 게임'에 함께 출연한 강애심을 비롯, '화이트 로투스' 캐리 쿤, '더 피트' 캐서린 라나사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사진=넷플릭스, '2025 골드더비 TV 어워즈'(2025 Gold Derby TV Awards)

사진=넷플릭스, '2025 골드더비 TV 어워즈'(2025 Gold Derby TV Awards)



박규영은 '오징어 게임' 시즌2와 3에서 핑크가드 '노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노을은 전직 군인 출신의 탈북민으로, 북에 두고 온 딸을 찾기 위해 무엇이든 하고자 하는 인물. 박규영은 '오징어 게임' 참가자가 아닌 진행자로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오징어 게임' 세계관을 확장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박규영은 게임 탈락자들의 장기를 매매하는 부대장과 다른 핑크가드들과 대립하는 등 자신만의 신념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노을의 면면을 섬세한 감정선이 담긴 예리한 눈빛, 수준급 액션 연기로 그려냈다.

박규영의 호연에 영국 주력 일간지 '더 타임스'(The Times)는 '오징어 게임' 시즌3 서사를 이끄는 중심 여성 캐릭터이자 라이징 스타로 그를 꼽았다. 뿐만 아니라 '엘르 인디아'(ELLE India)는 한국 배우 중 최초로 박규영을 커버 스토리 주인공으로 선정, 그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한편, '2025 골드더비 TV 어워즈'(2025 Gold Derby TV Awards)는 오는 8월 18일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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