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사전 대피체계 가동…국민 생명보호 최우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집중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 도내 전 지역에 '마을 사전 대피체계'를 가동했다. 지난해 산불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사고 대비에 나서는 등 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로 끌어올렸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내 전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청도군에는 시간당 45.5㎜가 넘는 폭우가 기록되고 있다.
도는 기상 상황이 악화할 것을 우려해 전 시·군을 대상으로 긴급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주민 대피 준비에 나섰다. 특히 산불피해지와 산사태 고위험 지대에 대해선 주민 대피가 즉각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도는 지난해 5월부터 도내 5189개 마을에 지역 공무원과 주민이 마을을 지키고 위험시 대피하는 마을순찰대를 구성하고 경북형 대피시스템인 '마어서대피 프로젝트'도 가동하고 있다.
이 도지사는 "전 시·군의 행정력과 함께 마을순찰대가 주도적으로 움직여 위험지역 주민 대피를 사전에 완료하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제공=경북도 |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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