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에스티-제이아이엔시스템, 초정밀 스마트기술 융합 '맞손'

와이에스티와 제이아이엔시스템이 17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에서 두 번째) 전영생 와이에스티 대표

와이에스티와 제이아이엔시스템이 17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과 인프라를 융합해 스마트 모빌리티, 공공안전, 스마트시티, 실감형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와이에스티는 방송통신 인프라 구축부터 AI 기반 스포츠 자동중계 솔루션, VR·AR·XR 기반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술을 보유했다. 제이아이엔시스템은 GNSS RTK 기반 초정밀 측위 기술을 바탕으로, 대중교통·이륜차·물류 차량 등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관제 및 안전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대중교통, 이륜차, 자율주행 대상의 실시간 초정밀 위치 추적 및 안전, 관제 시스템 개발 및 실증 △재난대응(e-Call), 위험 감지, 사고 예방 등 고정밀 위치정보를 활용한 공공 서비스 구축 △건물·교량·도로 등 인프라 자산의 위치기반 모니터링과 가상 시뮬레이션 콘텐츠 연동 △XR 콘텐츠와 위치정보 기반 기술의 결합을 통한 역사문화, 관광 및 교육, 훈련 분야 콘텐츠 및 서비스 고도화 △양사가 보유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동 PoC 및 수출에 협력한다.

전영생 와이에스티 대표는 “정밀 위치기술과 실감형 콘텐츠 기술의 융합은 스마트시티와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매우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이아이엔시스템과 함께 실제 시장 성과가 기대되는 프로젝트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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