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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정가은 "돈 없어 딸한테 몇천원 케이크도 못 사줬다" 하소연

뉴스1 소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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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쇼 동치미')

('속풀이쇼 동치미')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생활고를 고백한 뒤 택시 기사 자격증을 따 화제를 모았던 배우 정가은이 딸에게 몇천원짜리 케이크 하나 못 사줬던 경험을 털어놨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말년에 이게 웬 고생이야'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선공개 영상에서 정가은은 "제가 직업적으로 돈이 있다가 없다가 하다 보니까 지난해 여름에 수입이 많이 없었다. 그런 시기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딸을 키우면서 내가 입고 싶은 건 조금 안 입을 수 있지만, 딸이 먹고 싶다는 건 다 사주고 싶지 않나"라며 "원래 제 수입은 아이가 먹고 싶다는 건 다 사줄 수 있는 정도였다. 그런데 지난해 여름에 방송 일을 많이 못 하고 연극만 하다 보니까 수입이 너무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딸과 딸 친구를 데리고 카페에 갔는데, 아이들이 조각 케이크를 하나씩 먹고 싶어 했다. 근데 두 개를 못 사주겠다더라"라며 속상해했다.

그러면서 "그때 참 미안했다. 옛날 같았으면 하나씩 다 사줬을 텐데. 몇천원짜리를 내가 선뜻 사주지 못하는 게"라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이야기를 들은 김현숙은 "(돈 때문에) 선택권이 없는 게 서럽다"며 공감했다.

('속풀이쇼 동치미')

('속풀이쇼 동치미')


또 정가은은 "지난해부터 허리와 손목이 많이 아팠다. 병원에서 치료받기도 하지만 마사지를 받고 싶을 때가 있지 않나"라며 "옛날에 많이 벌 땐 일 끝나면 마사지 받고 집에 가서 쉬었는데 (지금은) 마사지를 너무 받고 싶어도 돈이 아까워서 못 받는다"고 하소연했다.

동시에 "여기저기 아파죽겠는데 마사지를 못 받으니까 너무 서럽더라. 나이 들수록 돈 없는 게 서러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 2018년 전남편과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전남편은 정가은 명의의 통장을 만들어 132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편취하고 도주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정가은은 전남편으로부터 생활비는 물론 양육비조차 받지 못해 한동안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가은은 최근에 택시 기사 자격증을 땄고, 파트타임으로 일할 수 있는 택시 회사 면접에 합격하기도 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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