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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1시간 66.5㎜ ‘물폭탄’… “하천 범람 우려, 주민 대피하라”

조선비즈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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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17일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서구 유촌교를 찾아 현장 상황을 긴급히 점검하고, 철저한 호우 대비를 지시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17일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서구 유촌교를 찾아 현장 상황을 긴급히 점검하고, 철저한 호우 대비를 지시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 동구·남구·북구·서구 등 시내를 통과하는 하천인 광주천이 폭우로 수위가 범람 위기 수준까지 상승했다. 광주천이 지나는 지자체들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광주 동구는 이날 오후 4시 발송한 재난 문자 메시지에서 “소태천, 증심천, 광주천 범람으로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인근 주민들은 동구문화센터 및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 바란다”고 했다.

광주 남구도 광주천이 범람할 위험이 있다며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했다. 광주 서구는 광주천 위에 있는 양동복개상가 인근 상인과 주민들에게 하천이 범람할 우려가 있다며 즉시 대피해달라고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남 나주 281㎜, 순창군 215.2㎜, 광주 풍암 271㎜등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나주는 92㎜, 광주 남구에는 66.5㎜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3시 10분 광주시 용산교 지점, 오후 3시 40분 극락교 지점·벽진동 지점, 오후 4시 10분 우촌교 지점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홍수특보는 홍수주의보와 홍수경보로 나뉜다. 홍수통제소는 수위가 경계 홍수위(계획홍수량의 50% 수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수위가 계속 상승해 경보 위험의 홍수위(계획홍수량의 70% 수위)를 초과할 전망이면 홍수경보로 바뀐다. 홍수특보는 각 교량을 중심으로 내려진다. 다리 높이에 따라 지점별로 차이가 있다.

유병훈 기자(itsyo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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