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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시에 열린 넷 제로 챌린지 2025 대회. 넷 제로 챌린지 홈페이지 제공 |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글로벌 기후기술 솔루션을 위한 '넷 제로 챌린지 2025' 행사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개최됐다. 올해 총상금 210억 동에 달하는 이 행사에 GS건설이 전략적 파트너로 처음 참여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넷 제로 챌린지는 베트남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 기술 경진대회로, Touchstone Partners 펀드, Temasek Foundation, 호찌민시 개발연구원(HIDS) 공동 주최로 2023년에 처음 시작됐다. 이 대회는 친환 기술 솔루션을 발굴·육성하고, 최소기능제품(MVP)을 보유하고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및 비영리 조직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넷 제로 챌린지 2025는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 및 벤처투자사들이 파트너로 참여했지만 올해는 GS건설이 전략적 파트너로 처음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도 주요 파트너로는 호주의 Investible 펀드, 베트남의 AiViet Ventures, 그리고 Amazon Web Services(AWS)가 전문 파트너로 참가했다.
올해 대회는 총상금 규모가 210억 동 이상에 달하며, 이 중 150억 동은 지분 요구 없이 현금으로 상위 3개 팀에 수여되고, 나머지 60억 동 이상은 투자 상금 및 파트너 기업 지원 혜택으로 구성된다.
참가 자격은 최소기능제품(MVP)을 보유하고, 명확한 상업화 계획이 있는 팀에게 주어진다. 참가팀은 스타트업, 연구팀, 기업 산하 프로젝트 또는 비영리 기관 등에서 구성될 수 있으며,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 해외에서 이미 상용화된 기술을 베트남 시장에 도입하거나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자 하는 해외 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대회는 세 가지 부문에서 우수 팀을 시상할 예정이며, 부문은 재생에너지 및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식량·농업 시스템, 순환경제 및 폐기물 관리이다.
넷 제로 챌린지 대회는 친환경 경제 솔루션을 위한 자금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동시에 베트남 내 지속 가능한 생태계 내 협업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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