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이 검은 가죽 재킷 차림으로 중국식 가옥 구조 호텔에 들어섭니다.
전 세계 매체가 모인 기자회견 자리인데 중국을 향한 러브콜을 이어갔습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중국 시장에 대한 AI 칩 재수출 승인을 받았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최고경영자 : 중국에서 좋은 미래를 맞이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30년 동안 중국과 함께 했습니다.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기술 시장이며,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인프라 혁명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한국 기업들도 언급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최고경영자 : SK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 이들 회사에 좋은 미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세 회사 모두와 함께할 겁니다.]
젠슨 황은 앞서 열린 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개막식에서 중국 전통 복장 차림으로 축사를 했습니다.
영어로 연설하다가 중국어도 사용하면서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최고경영자 : 내빈 분들, 친구들, 여러분 모두 안녕하십니까?]
현재는 저사양 칩만 중국에 판매할 수 있지만, 성능이 향상된 제품도 공급하고 싶다면서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과 공존하겠다는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젠슨 황은 이번 방문 기간 '경제 차르' 허리펑 부총리와 레이쥔 샤오미 회장 등을 만나며 중국과의 밀착을 이어갔습니다.
이도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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