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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괴물폭우에 잠긴 마을…문제는 오늘밤, 더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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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16일)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충청 지역에 취재 기자 나가있습니다.

임예은 기자, 지금 나가있는 곳이 어딘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당진 모평리에 나와있습니다.

평소라면 마을 주민들이 논으로 가고, 또 마을회관도 가는 마을 골목길입니다.


어젯밤 내린 비로 여전히 정강이 높이까지 길이 잠겨있습니다.

뒤로 보시는 집도 지붕만 보일 정도로 잠겨있었습니다.

마을회관에 대피해있는 주민들 이야기 들어보니 모평리가 상대적으로 저지대에 있어 침수 피해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실제, 마을로 향하는 길목 곳곳이 잠겨있었고요.

비가 어찌나 세게 내렸는지, 하천 위의 다리도 휠 정도였습니다.

[앵커]


많은 주민들이 대피해있는 상황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당진에는 376.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당진천까지 범람해 인근 주민들이 학교와 체육관 등으로 대피해야 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사이 충남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서산입니다.

400mm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인명피해도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침수된 차량에서 6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앵커]

오늘도 비 예보가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강하게 내리던 비는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다가도 금세 그치길 반복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오늘 밤부터 많은 비가 예보돼 있다는 점입니다.

내일까지 충청 지역에는 50~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처럼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는 만큼, 예보 상황과 안전 문자 등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영상취재 방극철 영상편집 박수민]

임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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