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소셜·NFT·결제 기능 통합한 '베이스 앱' 출시

[AI리포터]

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베이스 앱'(Base App)을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베이스 앱'은 소셜 네트워크, 미니앱, 결제, 대체불가토큰(NFT) 기능을 통합해 사용자가 암호화폐 환경에서 보다 직관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베이스 앱'은 기존 코인베이스 월렛(Coinbase Wallet)을 리브랜딩한 것으로, 이더리움 L2 체인 '베이스'(Base)에서 작동하며, 베타 버전 대기자 명단도 등록을 시작했다. 사용자는 분산형 소셜미디어(SNS)용 오픈 프로토콜 '파캐스터'(Farcaster)를 탑재한 소셜 피드를 통해 콘텐츠를 공유하고, 작성자는 NFT 플랫폼 '조라'(Zora)를 통해 각 게시물을 토큰화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USDC 스테이블코인 결제, 암호화 메시징,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의 거래 기능도 지원된다.

코인베이스는 이를 통해 암호화폐 사용자뿐 아니라 일반 대중까지 끌어들일 계획이다. 미국 사용자들은 '베이스 앱'에서 USDC를 보유하면 최대 4.1% 연이율(APY)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결제 서비스 '베이스 페이'(Base Pay)를 통해 쇼핑 시 1% 캐시백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앱 출시로 거래 수익 외에도 스테이블코인, 스테이킹, 커스터디(보관) 등 서비스 수익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월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USDC를 최고의 스테이블코인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USDC는 코인베이스와 써클이 공동으로 출시한 스테이블코인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