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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376mm 기록적 폭우…시장·아파트 '물난리'

연합뉴스TV 한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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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경기 남부지역과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비가 집중된 충남 당진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고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충남 당진전통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밤사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당진천 바로 옆에 자리한 이곳 시장도 물난리를 피할 수 없었는데요.

지금은 물이 빠지긴 했지만, 각종 집기류가 쓸려나가 못쓰게되고 곳곳에 진흙이 가득한 상황입니다.


이곳은 한때 물이 허리춤까지 차올랐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상인들과 자원봉사자, 지자체 등이 나서 침수된 물품을 빼내는 등 피해복구가 한창 입니다.

많은 비로 당진천이 범람하면서 당진시 내 초·중·고등학교에는 일제히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당진시는 하천 범람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봉평리와 모평리, 대운산리 등 지하층·저지대 거주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다른 하천인 신평면 초대천도 홍수 심각 단계에 접어들어 곳곳에서 홍수와 범람 우려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 금강지류인 예산 서계양교, 당진 역천 채운교 부근에는 홍수 경보가, 논산과 보령, 부여 지천교, 공주 국제교 부근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인접한 충남 공주, 보령, 서산 등에는 산사태 경보도 발령됐는데요.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산사태 경보나 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모두 28개 시군구로 주로 충청지역에 집중됐습니다.

현재까지 강수량은 홍성 411.4㎜, 당진 376.5㎜ 등 입니다.

경기 남부도 평택 262㎜, 안성 241.5㎜ 등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오전 10시 기준 충남과 경기도 등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00여 세대, 주민 1천여 명이 비 피해로 대피했습니다.

물벼락이 쏟아진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신고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당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주차장에 물이 들어차 차량이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충남권과 충북 등에는 내일 오후까지 50~80㎜, 수도권의 경우 내일 오전까지 50~120㎜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당진전통시장에서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현장연결 이상혁]

#호우 #당진 #물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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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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