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관련사채의 행사건수는 증가했지만, 전체 행사금액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이 1조9852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7.0% 줄었다고 17일 밝혔다. 반면 행사건수는 총 1587건으로 직전 반기 대비 23.8% 증가했다.
주식관련사채는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말하며, 일정한 조건 하에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대상 주가가 상승할 경우 권리행사를 통해 차익을 실현할 수 있고, 하락 시에는 채권 보유를 통해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종류별로 행사건수를 보면 CB는 1091건으로 직전 반기(770건) 대비 41.7% 증가했다. EB는 63건으로 직전 반기(43건) 대비 46.5% 증가했으며 BW는 433건으로 직전 반기(469건) 대비 7.7% 감소했다.
종류별 행사금액은 CB가 1조4173억원으로 직전 반기(1조5016억원) 대비 5.6% 감소했다. EB는 5063억원으로 11.9% 줄었고, BW는 616억원으로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