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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더하자"…공휴일 이틀 줄이자는 프랑스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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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리가 공휴일 이틀을 없애자고 제안했습니다. 프랑스 시민들은 물론 양쪽 정치 진영에서도 반발이 거센데요. 총리는 왜 이런 제안을 한 걸까요? 함께 보시죠.

[프랑수아 바이루/프랑스 총리]

프랑스 상황이 나아지려면 나라 전체가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은 생산을 해내며 한 해 동안 전반적인 경제활동을 더욱 활발히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국적으로 공휴일 두 날을 없앨 것을 제안합니다.

공휴일 줄이려는 이유가 국가부채 때문?

현재 프랑스의 나라 빚은 GDP의 5.8%

"이자 부담이 예산에 직격탄"


급기야 지출 삭감 계획 발표

1년간 국방 분야 제외하곤 모든 정부 지출을 줄인다는 계획

공무원 3000명 감축, 실업 급여 축소


부유층에는 연대 기여금 제안

사실상 '부자 증세'

거기에 공휴일 이틀도 없애자는 것


폐지하자는 공휴일은 부활절 다음 날인 '부활절 월요일'과 2차 세계대전 유럽 전승일인 5월 8일

"양일 모두 연휴 많은 5월에 집중"

"그만 놀고 일 더 하자!"

프랑스 법정 근로시간은 35시간

현재 공휴일은 연간 11일

생산성 늘리자는 것이지만 거센 반발 일고 있는데…

[마리옹 로랑/프랑스 국민]

저는 반대입니다. 이건 꽤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필요한 돈은 근로자나 납세자에게서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찾아야죠.

좌파 공산당과 우파 국민연합 모두 새 예산안에 강하게 반대

[장 필리프 탕기/국민연합(RN) 의원]

마크롱 집권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들이 개혁을 추진하거나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지 못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더 일하라는 것 외에는 아무런 대안도 내놓지 못하는 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바이루 총리의 중도파 연정은 의회 다수가 아니라 예산안 통과시키려면 불신임 투표 감수해야

[영상편집: 배송희]



강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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