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만취해 경찰 폭행’ 김동환 빙그레 사장, 항소심도 벌금 500만원

한겨레
원문보기
연합뉴스

연합뉴스


술에 취해 경찰관 2명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호연 빙그레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환(42) 사장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1부(부장판사 정성균)는 17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사장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공무집행을 방해한 부분에 대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원심과 달리 사정변경이 없어 판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 공소사실을 보면, 김 사장은 지난해 6월17일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술에 취해 경비원과 말다툼을 하던 중 112신고를 당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은 김 사장을 집 현관까지 안내했다. 이 과정에서 김 사장은 한 경찰관의 팔뚝을 수차례 내리치거나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현행범으로 체포돼 순찰차에 탑승하면서는 다른 경찰관의 얼굴을 본인 머리로 들이받기도 했다.



1심은 김 사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피해를 본 경찰관이 선처를 호소한 점 등이 고려됐다.



김 사장은 2014년 빙그레에 입사해 2021년 1월 임원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3월 사장직에 올랐다.



박고은 기자 euni@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한겨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