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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용산서 경찰관, 서울에서 일산까지 음주운전... 면허 취소 수준

조선일보 조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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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뉴스1

서울 용산경찰서/뉴스1


서울 용산경찰서 경비과 소속 경찰관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용산서 소속 30대 중반 남성 경찰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에서 술을 마시고 경기 고양시 일산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일산 킨텍스IC 갓길에 차를 정차한 채 잠들었다가, 이를 발견한 다른 운전자가 깨우자 그대로 운전해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이동 경로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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