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지역에 시간당 86㎜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광주 북구청 앞 교차로에서 차량들이 폭우로 넘치는 빗물에 갇혀 오가지 못하고 있다. 2025.07.17. leeyj2578@newsis.com /사진= |
충청권 등 중부지방에 이어 광주·전남 지역으로 집중호우가 확대되면서 인명피해가 2명으로 늘었다.
17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 419.5㎜ △충남 홍성 411.4㎜ △충남 당진 376.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이다.
지난 16일 경기 오산 옹벽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 1명 외에 추가적인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3시59분쯤 충남 서산 석남동 한 도로에 있던 침수 차량 안에서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결국 숨졌다.
대피자도 늘고 있다.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중 미귀가자는 287세대 1041명이다. 이들은 마을회관, 경로당, 학교, 공공시설 등 임시주거시설로 대피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과 전국 곳곳에 있는 지하차도, 도로, 하천변 등이 통제됐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선 현재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인명피해 우려지역엔 위험알림문자가 1만3905건, 재난문자는 총 123건이 발송됐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4시 기준 인명구조 1건, 배수지원 57건, 안전조치 461건 등 총 519건의 소방활동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 중심으로 시간당 20~80㎜ 내외의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20㎜ △대전·세종·충남·충북 50~150㎜ △서해5도·강원동해안 5~40㎜ △강원 내륙·산지 50~100㎜ △전북 30~100㎜ △광주·전남 20~80㎜ △부산·울산·경남·경북북부내륙 30~80㎜ △대구·경북 10~60㎜ △제주 20~60㎜ 등이다.
중대본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됐고, 시간당 20~6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오고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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