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베이징 공급망 박람회 개막식 무대에 섰습니다.
특유의 가죽 재킷이 아닌 중국식 복장을 입은 젠슨 황은 개막식 연설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중국에서 개발하고 개방적으로 공유한 딥시크, 알리바바 등은 세계적 수준으로, 전 세계 AI 발전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중국계인 젠슨 황은 중국어 연설도 곁들이며 중국 시장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함께 번영하며 미래를 열 것입니다.]
수출 길이 다시 열린 H20뿐 아니라 더 높은 사양의 반도체칩을 중국에 공급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650여 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올해 첫 참석한 엔비디아 등 미국 업체도 지난해보다 15%나 늘었습니다.
미국은 엔비디아 반도체의 대중 수출 재개가 희토류를 얻기 위한 협상 카드라고 밝혔습니다.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결코 높은 사양의 기술을 중국에 주는 게 아니라면서 "중국이 미국 기술에 중독되게 하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분야의 압도적 우위를 내세우며 중국의 기술 자립을 견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모든 산업을 지배하고 모든 기술에서 1위가 될 운명입니다. 우리는 (AI 분야에서) 중국보다 훨씬 앞서 있습니다.]
대중 반도체 수출 재개로 양국 무역 갈등이 새 국면을 맞았지만 미국이 언제라도 통제 카드를 꺼내들 수 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취재 : 권란,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윤태호, 디자인 : 방민주,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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