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글로벌D리포트] 중국 옷 입고 중국어로…젠슨 황 "중국 AI 세계 최고"

SBS 권란 기자
원문보기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베이징 공급망 박람회 개막식 무대에 섰습니다.

특유의 가죽 재킷이 아닌 중국식 복장을 입은 젠슨 황은 개막식 연설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중국에서 개발하고 개방적으로 공유한 딥시크, 알리바바 등은 세계적 수준으로, 전 세계 AI 발전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중국계인 젠슨 황은 중국어 연설도 곁들이며 중국 시장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함께 번영하며 미래를 열 것입니다.]

수출 길이 다시 열린 H20뿐 아니라 더 높은 사양의 반도체칩을 중국에 공급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650여 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올해 첫 참석한 엔비디아 등 미국 업체도 지난해보다 15%나 늘었습니다.

미국은 엔비디아 반도체의 대중 수출 재개가 희토류를 얻기 위한 협상 카드라고 밝혔습니다.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결코 높은 사양의 기술을 중국에 주는 게 아니라면서 "중국이 미국 기술에 중독되게 하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분야의 압도적 우위를 내세우며 중국의 기술 자립을 견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모든 산업을 지배하고 모든 기술에서 1위가 될 운명입니다. 우리는 (AI 분야에서) 중국보다 훨씬 앞서 있습니다.]


대중 반도체 수출 재개로 양국 무역 갈등이 새 국면을 맞았지만 미국이 언제라도 통제 카드를 꺼내들 수 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취재 : 권란,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윤태호, 디자인 : 방민주,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권란 기자 jii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정부 국민성장펀드
    이재명 정부 국민성장펀드
  2. 2이춘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차명거래 의혹
  3. 3통일교 특검법 발의
    통일교 특검법 발의
  4. 4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
    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
  5. 5축구협회 예산 확정
    축구협회 예산 확정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