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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범람하고 도로 잠기고…이 시각 충남 당진천

연합뉴스TV 서승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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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경기 남부지역과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mm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비가 집중된 충남 당진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서승택 기자.

[기자]


네, 저는 충남 당진시 당진천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밤사이 내린 폭우로 도로가 물에 완전히 잠긴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하천의 물이 범람하면서 도로까지 흘러들었고, 곳곳의 비닐하우스와 집도 물에 잠겼습니다.


피해가 속출하면서 충남 당진 초·중·고등학교에는 휴교령도 내려졌습니다.

당진시는 하천 범람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봉평리, 모평리, 대운산리 등 지하층·저지대 거주 주민들에게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해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밖에 초대천도 홍수 심각 단계에 접어들어 곳곳에서 홍수, 범람 우려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금강지류인 예산 서계양교, 당진 역천 채운교 부근에는 홍수 경보가 내려졌고 논산, 보령, 부여 지천교, 공주 국재교 부근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당진, 홍성, 태안, 서산, 천안 등지엔 산사태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충남 부여 서천 보령 등 17개 시군구로 주로 충남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충남에서는 5개 시군에서 124명이 대피했습니다.

현재까지 강수량은 홍성 411.4mm, 당진 376.5mm 등 입니다.

경기 남부도 평택 262mm, 안성 241.5mm 등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앵커]

피해도 잇따르고 있죠?

[기자]

네,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신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서산시 석남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출동한 소방대가 6시 15분쯤 침수 차량 안에서 심정지 상태의 50대 남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숨졌습니다.

당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주차장에 물이 들어차 차량이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공주시 탄천면 대학리 일대에선 정전 사고가 났고요. 충북 진천의 한 공장에선 새벽 1시쯤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2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충남권과 충북 등에는 내일 오후까지 50~80mm, 수도권의 경우 내일 오전까지 50~12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당진천에서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현장연결 이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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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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