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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격호 회장 장녀 신영자, 롯데지주·쇼핑 지분 ‘0’…730억원 전량 매각

아시아투데이 차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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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재단 "상속세 납부 위한 조치"
신동빈 측 지주 지분도 2.01%포인트 감소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롯데재단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롯데재단



아시아투데이 차세영 기자 =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최근 보유 중이던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주식을 전량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각 규모는 총 730억원에 달한다.

17일 롯데지주는 신 의장이 이달 10·14·16일 등 사흘에 걸쳐 시간외거래 방식으로 롯데지주 주식 211만2000주 전량을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4일에는 롯데쇼핑 주식 7만7654주도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식 처분 대금은 각각 약 670억원, 58억원 규모다.

이번 매각으로 신동빈 롯데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롯데지주 지분율은 기존 45.44%에서 43.43%로 2.01%포인트 감소했다. 롯데쇼핑 지분율도 0.27%포인트 낮아진 60.12%다.

신 의장은 지난해에도 지주사 계열사 주식을 잇따라 처분한 바 있다. 이번 거래로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주식은 모두 정리됐지만 여전히 일부 계열사 지분은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1분기 분기보고서 기준, 신 의장은 롯데웰푸드 지분 1.49%(14만939주), 롯데칠성음료 지분 2.66%(24만7073주)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과 관련해 "상속세 납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 의장은 2020년 부친인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후 상속세를 연부연납 방식으로 5년간 분할 납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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