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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日 자동차산업 심장부 나고야서 ‘미래차 협력’ 시동

이데일리 김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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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모빌리티 기술교류전'서 韓 기업 첫 특별전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인사이드 재팬(Inside JAPAN) 모빌리티 기술교류전’을 특별전 형태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기술 전시회인 ‘사람과 자동차의 테크놀로지 2025’와 연계해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기술교류전은 KOTRA가 추진하는 미래차 부품 전문 수출지원 사업이다. 현장에는 △자율주행 △전기전자 △전장 소프트웨어 △배터리 △금속 가공 등 미래차 핵심 분야 제조기업 49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전시회 사상 처음으로 한국 기업 단독 특별전을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전문무역상사인 알제이씨홀딩스 등 3개사는 특별전 내 ‘전문무역상사관’을 운영하며, 내수·수출 초보기업 및 유망기업 제품에 대한 현장 대리상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일본 내 보유한 바이어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차전지 소재, 자동차 전장부품 등 11개사 제품의 일본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아이치현에서 개최됐다. 도요타, 미쓰비시 등 주요 완성차 기업은 물론, 일본 전체 자동차 부품사 중 18.7%(7211개사)가 이 지역에 몰려 있다. 행사에는 일본 완성차 기업 8개사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475개사가 참가했다. 우리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주요 자동차 기업들과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에서 활발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KOTRA는 전시 기간 중 일본 2대 자동차 부품사 중 하나인 아이신(Aisi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아이신 본사에서 체결됐으며, 우리 부품 기업의 전 세계 아이신 공장 납품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의 일본 글로벌 생산망 진입이 본격화되고,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과 미국 관세 대응에도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민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전동화 전환이 본격화된 일본 자동차 업계를 대상으로 한국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협력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인도 등 제3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OTRA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개최된 ‘사람과 자동차의 테크놀로지 전시회 2025’와 연계해 ‘인사이드 재팬 모빌리티 기술교류전 2025’를 특별전 형태로 개최했다. 사진은 특별전 부스의 모습.(사진=KOTRA 제공)

KOTRA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개최된 ‘사람과 자동차의 테크놀로지 전시회 2025’와 연계해 ‘인사이드 재팬 모빌리티 기술교류전 2025’를 특별전 형태로 개최했다. 사진은 특별전 부스의 모습.(사진=KOTR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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