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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시간 당 67.4㎜...충북 곳곳 비 피해 속출

조선일보 충북=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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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충북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가 빗물에 잠겨있다. 밤사이 청주에는 23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뉴스1

17일 충북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가 빗물에 잠겨있다. 밤사이 청주에는 23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뉴스1


충북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7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도내 지역별 강수량은 청주 276.8㎜, 증평 240㎜, 괴산 213㎜, 진천 187㎜, 음성 181㎜ 등이다.

이날 청주에는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67.4㎜로 기록됐고, 기상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이다.

현재 도내 11개 시·군 중 6개 시·군(청주·충주·증평·괴산·진천·음성)에 호우경보가, 4개 시·군(옥천·보은·제천·단양)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번 호우로 충북소방본부에는 오전 7시 기준 96건의 피해가 신고됐다.

유형별로 보면 도로 침수 및 수목 전도가 45건으로 가장 많았고, 배수 불량(42건)이 뒤를 이었다. 토사 유출, 낙석, 주차장 침수 등 사례도 접수됐다.


이날 오전 5시 56분쯤 음성군 음성읍의 한 주택 뒤편 옹벽이 무너져 내렸다. 토사가 액화석유가스(LPG)를 덮치면서 가스통이 파손됐고, 가스가 소량 누출됐지만 곧바로 안전 조치가 이뤄져 피해는 없었다.

앞서 0시 52분쯤 진천군의 한 공장에서 낙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3시간 만에 진화됐다.

많은 비에 도내 곳곳 주요 하천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50분 청주 흥덕구 옥산면 병천천 환희교 지점에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청주시는 이 구역을 지나는 차량을 전면 통제했다.

이어 오전 9시 20분에는 청주 미호강 팔결교에도 홍수경보가 발령됐고, 청주 미호강교, 진천군 가산교, 증평군 반탄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홍수주의보는 계획 홍수위의 60%, 홍수경보는 계획 홍수위의 80%일 때 발령된다.


청주시는 하천 범람 우려가 되는 오송읍 호계리·상봉리 마을 주민 40가구에 대해 대피 명령을 내렸다.

청주시는 무심천 하상도로,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한 궁평2지하 차도 등 일부 지하차도, 무심천 세월교, 둔치 주차장 등을 통제 중이다.

기상청은 다음 날 오후까지 충북에 5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충북=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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