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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오산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심정지 상태 구조된 운전자 결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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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팍스경제TV] 지난 16일 7시 경 경기도 오산시 가장동 359-4 가장교차로 인근에서 높이 약 10m의 옹벽이 무너지며 아래 도로를 통행하다 매몰된 차량 운전자 A씨(40대)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병원 이송 후 결국 사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구조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6대, 인력 78명을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현장에서는 굴착기 4대를 활용해 콘크리트 잔해와 토사를 제거했고, 오후 8시 50분경 차량 내부에서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완전한 구조까지는 추가로 약 1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이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A씨의 차량은 무게 약 180톤에 이르는 콘크리트 구조물 아래에 완전히 깔려 심하게 파손된 상태였습니다. 현장에 멈춰 있던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매몰 차량은 1대로 확인됐으며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날 오산 지역에는 총 64mm의 비가 내렸으며, 사고 직전 1시간 동안에도 39.5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오산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사고 현장 방문 김동연 도지사/사진=경기도

오산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사고 현장 방문 김동연 도지사/사진=경기도


오산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사고 현장 방문 김동연 도지사/사진=경기도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고 직후 현장을 직접 찾아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김 지사는 "단순히 60mm 내외의 강우량으로 옹벽이 붕괴된 것이라면 구조적 문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단순한 강우 외에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이와 같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의 사고의 위험성, 반지하 주택, 산사태 등 취약지역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예방조치를 하고 부득이하게 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바로 대처를 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사고에 대해 "아직 정확한 원인은 파악해봐야 되겠지만 소방본부, 관계 부처 등과 정확한 분석을 통해 유사한 사례를 예방하고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따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며, 오산시와 경기도는 향후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점검과 복구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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