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 비가 쏟아지고 있고 수도권과 충청 등 곳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충남 서산에는 오늘 새벽 시간당 114mm의 비가 내리면서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고치의 1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전국에 비 피해가 걱정입니다. 가장 먼저 극한 호우로 곳곳이 잠기고 있는 충남 지역으로 가 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극한 호우로 곳곳이 잠기고 있는 충남 지역으로 가 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영재 기자, 뒤로 하천이 보이는데 위험해 보이는 거 같습니다.
[기자]
네 제가 있는 곳은 충남 예산입니다.
아침에 세차게 내리던 비는 지금 잠시 멈췄습니다.
제 뒤로 비닐하우스와 농경지가 침수된 모습이 보이실 텐데요.
아침까지만 해도 제가 있는 이 도로가 잠기면서 차량이 통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저희도 침수 피해가 심한 당진으로 이동하는 길이었는데 대전당진 고속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양방향이 통제되면서 가지 못했습니다.
국도로 가보려 했지만 도로가 침수되거나 큰 나무와 흙이 도로를 가로막아 끝내 차를 돌렸습니다.
이동하는 내내 비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졌습니다.
[앵커]
밤 사이 비가 충남 지역에 피해 집계된 게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새벽 3시 59분쯤 충남 서산에서 차량이 침수되면서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차 여러 대가 침수됐고 소방이 출동해 3명을 구조한 뒤 다른 차량을 수색하던 중에 발견했습니다.
충남 서산 새벽 1시 46분부터 1시간 동안 114.9mm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 1시간 강수량 기준 역대 최고치입니다.
서산은 이틀 동안 400mm 가까운 비가 내려 7월 강수량 중 가장 많습니다.
이외에도 주택과 비닐하우스 농경지 등 곳곳이 잠겨 있고 도로가 산사태와 낙석으로 군데 통제되고 있는 상태지만 몇 곳인지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충남지역에서 접수된 소방 신고만 400건 가까이 됩니다.
[앵커]
앞으로 얼마나 더 쏟아지는 겁니까?
[기자]
충청권에 50~150mm 비가 더 예보돼 있습니다.
충남 지역에 많은 곳은 180mm까지도 내릴 예정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까지 예보돼 있는데요.
짧은 시간에 강한 빗줄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이우재 영상편집 이화영]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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