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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사진부스 폭행' 한국인 직원 잘렸다… 회사 측 공식 사과

아시아투데이 김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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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중 발생… 퇴사 조치"
베트남어 버전도 SNS 게재
누리꾼 "당사자 왜 가만있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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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하노이의 한 스티커 사진 부스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한국인 여성이 재직한 한국 기업 측에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 여성을 퇴사조치했다고 밝혔다.

세경하이테크 베트남 법인 세경비나는 16일 사과문을 통해 "지난 11일 하노이 미딩 포토부스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베트남 당국, 베트남 국민, 한인교민, 당사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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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욱 세경비나 대표는 "한국 본사의 한국인 직원이 출장 중 일어난 일로, 퇴근 후 발생한 일로 회사에서는 SNS를 통해 퍼진 후에 상황을 인지했다"며 "긴급회의 끝에 폭행 가해자인 본사 직원은 퇴사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직원의 비윤리적인 행위가 절대로 용납될수 없으며 회사의 경영원칙에 어긋난다는 점을 통감하고 있다"며 "사건과 관련된 당사자, 포토부스 관련자 및 공안과 연락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재원 및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해외 근무 시 행동 강령을 제정하고,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교육하겠다"라고 적었다.

이러한 내용은 베트남어로도 번역돼, 베트남 법인 SNS에도 게시됐다.


세경하이테크의 베트남 법인 세경 비나 공식 SNS에 올라온 사과문./SNS 캡처

세경하이테크의 베트남 법인 세경 비나 공식 SNS에 올라온 사과문./SNS 캡처


이 소식이 알려진 뒤 누리꾼들은 "대표가 현명한 분이네", "당사자들은 왜 가만히 있나", "퇴사 전에 징계위를 열었어야 한다", "신상 공개해서 다른 기업에 피해 못 주게 해야", "회사에 피해준 것도 보상받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세경하이테크와, 세경비나 기업 홈페이지에는 접속자 폭주로 '데이터 전송량 초과'라는 메시지만 보이는 상태다.

세경하이테크는 폴더블폰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코스닥 상장사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14분 기준 세경하이테크 주가는 전날보다 4.22% 하락한 635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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