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출된 백현종 신임 대표의원이 "2026년 지방선거에서 소속 의원 75명 전원의 생존을 목표로 삼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백 대표는 17일 OBS 라디오 <굿모닝 OBS> 방송에 출연해 대표 선출 과정의 비화와 함께, 통합과 협치를 바탕으로 한 강한 리더십을 예고하며 향후 운영 비전을 밝혔다.
'거래 없는 정치'… 5표 차 신승으로 사령탑에백현종 대표는 치열했던 대표 선출 과정부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4명의 후보가 출마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고, 김성수 의원과 맞붙은 결선에서 불과 5표 차로 신승을 거뒀다.
특히 그는 결선 투표를 앞둔 짧은 시간 동안 탈락한 후보들과 표를 얻기 위한 정치적 거래나 담합을 하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백 대표는 "드라마에서처럼 뭔가를 주고받는 작업을 하지 않았다"며 "건방져 보일지 몰라도 살아온 방식을 바꾸고 싶지 않았다. 제 스타일대로 가겠다는 진정성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러한 '마이웨이' 소신이 오히려 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여 당선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거래 없는 정치'… 5표 차 신승으로 사령탑에백현종 대표는 치열했던 대표 선출 과정부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4명의 후보가 출마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고, 김성수 의원과 맞붙은 결선에서 불과 5표 차로 신승을 거뒀다.
특히 그는 결선 투표를 앞둔 짧은 시간 동안 탈락한 후보들과 표를 얻기 위한 정치적 거래나 담합을 하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백 대표는 "드라마에서처럼 뭔가를 주고받는 작업을 하지 않았다"며 "건방져 보일지 몰라도 살아온 방식을 바꾸고 싶지 않았다. 제 스타일대로 가겠다는 진정성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러한 '마이웨이' 소신이 오히려 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여 당선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우선 과제는 '75명 전원 생존'... 통합과 협치 내걸어백 대표는 자신의 최우선 과제로 '2026년 지방선거 75명 의원 전원 생존'을 내걸었다. 그는 "선수들인 도의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재선, 3선"이라며, 국민의힘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원 살아서 돌아오자는 슬로건을 걸었고 의원들이 굉장히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는 당의 통합을 이끌어내고, 다가오는 선거를 대비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목표라는 판단이다.
그는 대표단 인선에서도 이러한 '통합'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자신을 지지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의원들을 섞어 주요 직책을 배분했다고 밝히며, 정치는 다 같이 가야 하는 것이기에 공간을 열어준다는 비판도 받았지만 섞어서 가겠다고 강조했다. 총괄수석대표의원에 이용호 의원, 수석대변인에 유영일 의원을 임명하는 등 새 진용을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중앙당엔 '쓴소리', 현안엔 '정면 돌파'... 강한 리더십 예고백 대표는 당과 도정 현안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현재 국민의힘의 상황을 "암울하다"고 진단하며, 이대로 가면 내년 지방선거는 필패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앙당을 향해 유권자가 원하는 것을 제시해야 한다며 보여주기식 혁신이 아닌 실질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현안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 조직개편안에 대해서는 도지사와 책임자들이 경기도를 더 잘 이끌기 위해 고민했을 것이라며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여야 간 갈등의 원인이 된 상임위원장 1년 교대 합의에 대해서는 이미 이행 시한(6월)이 지난 합의서는 종이 쪽지가 된 것이라며, 당시 합의했던 분들이 명확하게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정면 돌파 의지를 시사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백현종 대표는 솔직하고 담백한 소통으로 의회를 이끌겠다며, 도민들께서도 자신이 사는 지역의 의원들이 누구인지 관심을 갖고 평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의 강하고 솔직한 리더십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종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