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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충전 속도 3배 빨라진다…"스마트폰 충전 40분이면 끝"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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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WPC와 세계 최초 25W 무선 충전 인증 프로그램 런칭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스마트폰, 이어폰, 차량용 기기 등 무선 충전 속도가 최대 3배 이상 빨라질 전망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최근 무선전력전송 국제표준단체 WPC와 공동으로 기존 15W의 충전 전력을 25W로 향상한 새 표준 'Qi v2.2.1'의 인증프로그램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WPC(Wireless Power Consortium)는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필립스 등 국내외 350개 사가 참여하는 무선전력전송 국제민간표준단체다.

새 표준 Qi v2.2.1을 적용하면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완충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시간에서 약 40분으로 3배 가 단축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무선충전 기업 12개사, 총 15개 제품이 시험을 통과했으며, WPC의 승인 절차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인증을 받게 된다.

국내 기업 중에선 '비에이치 EVS'가 이들 기업 중 유일하게 차량용 무선충전기의 인증 조건을 만족시켜 세계 최초 Qi v2.2.1 인증을 앞두고 있다.


한편 TTA는 WPC의 대표적인 공인시험소로 지난 2023년 Qi v2.0 인증프로그램의 런칭행사를 세계 최초로 개최한 이후 Qi v2.2.1까지 시험소 자격을 확대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Qi v2.2.1 표준의 세계 최초 인증이 TTA를 통해 시작된 것은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우리나라의 시험인증 역량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험 인프라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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