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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진 불안한 가운데...알래스카 불의 고리도 흔들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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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오전 5시 37분쯤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남서쪽 967km 해역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났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지진 발생 깊이는 20km로, 앵커리지 샌드 포인트 섬마을에서 남쪽으로 약 87km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후 알래스카 남부와 알래스카 반도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가 이후 주의보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미 국립 쓰나미경보센터는 "쓰나미 발생이 확인됐고 일부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지진 활동이 활발한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한 알래스카에선 1964년 3월 북미 역사상 가장 강력한 규모 9.2의 대지진이 발생해 25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가장 최근엔 2023년 7월 알래스카 반도 인근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났고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기자ㅣ김종욱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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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종욱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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