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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충전 3배 빨라진다…TTA "완충까지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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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Qi v2.2.1 인증프로그램 론칭 행사

TTA Qi v2.2.1 인증프로그램 론칭 행사


스마트폰과 차량용기기 등 무선충전 제품의 충전 속도가 최대 3배 이상 빨라질 전망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경기 판교에 위치한 TTA 글로벌IoT시험인증센터에서 무선전력전송 국제표준단체 WPC와 공동으로 신규 표준 Qi(치) v2.2.1 인증프로그램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Qi v2.2.1은 기존 15W의 충전 전력을 25W로 향상시킨 신규 무선충전 표준이다. 스마트폰을 완충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2시간에서 약 4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무선충전 기업 12개사, 총 15개 제품이 시험을 통과하였다. 이번에 시험을 통과한 제품들은 WPC의 승인 절차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인증을 받게 된다.

국내 기업으로는 '비에이치 EVS'가 참가기업 중 유일하게 차량용 무선충전기의 인증 조건을 만족시켜 세계 최초 Qi v2.2.1 인증을 앞두고 있다. 비에이치 EVS의 인증제품은 향후 무선충전 수신기의 인증 획득을 위한 상호운용성 시험 기준장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Qi v2.2.1 표준의 세계 최초 인증이 TTA를 통해 시작된 것은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우리나라의 시험인증 역량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험 인프라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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