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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삼성SDI, 어려운 대외환경 계속돼…목표주가 8%↓"

아주경제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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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SDI]

[사진=삼성SDI]




신한투자증권이 17일 삼성SDI에 대해 어려운 대외환경으로 하반기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8%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출하량(1~5월)은 전기차 판매 호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하고 북미 출하량은 신규 공장 가동에도 2%가량 감소(-2%)하는 등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은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조기 종료, 유럽 내 저가 배터리 채택 확대에 따른 낮은 점유율 등으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은 2855억원으로 추정해 시장 예상치인 영업적자 193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EV(전기차)용 매출이 유럽 고객사(BMW 등) 재고 조정 이후 회복세가 더딘 데다가 미국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가동률 하락 등으로 외형이 8% 감소했다.

여기에 미국 고객사 EV 판매량 부진에 따른 물량 감소로 AMPC(생산세액공제)가 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익성이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ESS(에너지저장장치)용 역시 견조한 업황에도 상호관세 영향 등으로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

실적 반등은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 부진에도 1분기 유럽 출하량 저점, 하반기 수주 기대감, ESS 실적 기여도 확대 등을 감안하면 내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류소현 기자 sohy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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