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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월 도매물가 변동없어…여행·서비스 가격 하락 영향

헤럴드경제 정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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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 [EPA]

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 [EPA]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6월 들어 미국에서 도매물가가 전월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6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보합에 머물렀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2% 상승을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밑도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3%였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보합에 머물러 역시 0.2% 상승을 예상한 전문가 전망에 못 미쳤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5% 상승했다.

최종 수요 상품 가격이 전월 대비 0.3% 상승한 반면, 최종 수요 서비스 가격이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운송 및 창고 서비스 가격이 전월 대비 0.9% 하락한 게 최종 수요 서비스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도매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전날 발표된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해 관세 영향이 서서히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 것과 달리 생산자물가는 서비스 가격 하락 여파로 지수 상승이 제한적인 모습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달 24일 의회 증언에서 관세의 물가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6∼8월 경제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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