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유사시 韓美 해군 지휘’ 美 7함대 사령관 후보, 지명 철회돼

중앙일보 배재성
원문보기
5항모강습단장 마이클 도넬리(Michael Donnelly) 준장이 지난 2022년 9월 23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에 미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 입항을 기념하여 축하받고 있다.

5항모강습단장 마이클 도넬리(Michael Donnelly) 준장이 지난 2022년 9월 23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에 미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 입항을 기념하여 축하받고 있다.


한반도 유사 시 한미 연합군의 해군 작전을 지휘하는 미 7함대의 사령관 후보자로 발표된 마이클 도넬리 제독에 대한 지명이 철회됐다고 미 군사전문지 ‘네이비타임스’가 보도했다.

네이비타임스는 15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해군 7함대 사령관에 대한 지명을 철회한 사실을 미 국방부가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7년 전 도넬리가 함장이었던 항공모함에서 여장 남성이나 남장 여성이 등장하는 공연인 ‘드래그쇼’를 허용했다는 보도로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전했다.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이메일 성명에서 “헤그세스 장관은 그(도넬리 제독)의 지속적인 봉사에 감사하며 그의 다음 직책에 대해 행운을 빌었다”라면서 “국방부는 (새로운) 7함대 사령관 후보 지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반도 주변 수역을 포함해 서태평양 지역과 인도양 일부를 관할하는 미 7함대 사령관은 한반도 유사시 한미 연합군의 해군 구성군사령관을 겸임해 한국과 연관성이 큰 직책 가운데 하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6월 18일 도넬리 제독을 미 해군에서 전진 배치된 부대 중 최대 규모인 7함대 사령관으로 지명했다.


도넬리 제독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로널드레이건호를 지휘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시그널2 조진웅
    시그널2 조진웅
  2. 2대전 충남 행정통합
    대전 충남 행정통합
  3. 3통일교 의혹 수사
    통일교 의혹 수사
  4. 4김상우 감독 자진 사퇴
    김상우 감독 자진 사퇴
  5. 5학원버스 역주행 사고
    학원버스 역주행 사고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