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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검 쓰는 나나X 줄타는 채수빈, ‘전독시’의 히든카드 [SS무비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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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채수빈, 나나(위부터).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채수빈, 나나(위부터).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멋있고, 의리 있고, 화려하다. 주인공 안효섭 못지 않은 존재감을 발산하는 배우 채수빈과 나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히든카드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며 벌어지는 판타지 액션이다. 소설의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140억뷰를 넘긴 동명의 웹소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채수빈.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채수빈.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작품은 주인공 김독자를 필두로 진행되지만 그와 함께 팀을 이룬 이들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 중에서도 김독자의 동료 상아(채수빈 분)와 희원(나나 분)이 눈길을 끈다.

상아는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된 순간 김독자의 첫 동료가 되는 인물이다. “제가 진짜 생각만 했거든요?”라는 상아의 말과 함께 그의 첫 스킬(능력)이 발동된다. 실뜨기를 하듯 손으로 실을 뽑아내는 상아의 능력은 동료들을 위해 다리를 만들어주거나 몬스터를 붙잡아주는 서포트 역할을 톡톡히 한다.

또한 상아는 세계가 멸망해가는 상황 속에서도 ‘선(善)’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는 과정에서 인간성을 잃은 사람들이 이기심을 뿜어내도 상아만큼은 흔들림이 없다.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다.

이를 연기한 채수빈은 비현실적인 세계관 속에서 땅에 발을 붙인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로 극의 중심을 잡아준다. 따뜻하고 다정한 상아는 채수빈 특유의 맑은 이미지와 최고의 시너지를 이룬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나나.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나나.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독자가 목숨을 구해주며 동료로 합류하게 된 희원은 거침없는 액션을 보여준다. 단검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희원은 뛰고, 구르고, 날아다니며 종횡무진 스크린을 오간다. 또한 탱커 캐릭터에 더해 의리까지 갖춘 인물이다. 희원은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다.

‘전독시’로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 나나는 그야말로 물 만났다. 171㎝의 장신 피지컬을 십분 활용한 나나는 모든 열정을 쏟아냈다. 특히 성인 남성들 다수와 맞붙는 액션신에서도 전혀 밀림이 없다.

이와 동시에 상아와 희원이 보여주는 ‘케미스트리’도 관전 포인트다. 상아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날아다니는 희원을 서포트한다. 상아에게 희원은 ‘무기’이며, 희원에게 상아는 ‘날개’다. 두 캐릭터가 보여주는 액션은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팀 김독자로 움직이는 ‘전독시’에선 캐릭터 간의 앙상블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그중에서도 채수빈과 나나의 퍼포먼스가 눈에 띈다.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장의 무기로 손색없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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