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의장 해임 질문에 "가능성 매우 낮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해임은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6일 '파월 의장 해임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도 "파월 의장이 연준 건물 보수를 둘러싼 사기로 물러나야 하지 않는다면 해임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임기가 내년 5월까지인 파월 의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연준 의장 해임설에 따른 시장의 동요를 진정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동시에 해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으면서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려는 목적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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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