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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신지 결혼에 착잡한 심경 "'1박2일' 촬영장서 엄청 걱정해" ('유퀴즈')

스포츠조선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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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퀴즈' 김종민이 신지와 문원의 결혼을 앞두고 심란한 심경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가 출연했다.

KBS2 '1박2일'의 유일한 원년멤버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종민. 하지만 김종민은 전역 후 복귀 했을 당시 하차 청원까지 올라오는 등 긴 슬럼프를 겪었다. 김종민은 "군 복무 동안 예능 생각만 했다. '나가면 이렇게 해야지.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좋아하겠지?' 포부를 갖고 왔는데 안 맞더라. 처음에는 금방 지나갈 거라 생각했다. 아직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기다린 게 점점 안 풀리더라. 그렇게 자신감을 잃었던 시기였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어디 갇혀있는 느낌이었다. 어디 뭐가 있는지 모르고 어디 가야 살 수 있는지 몰라서 가만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김종민은 "솔직하게 머릿속에는 하차 생각밖에 없었다. 벗어나서 다른 걸 하면 되니까. 근데 입 밖으로 그만두겠다는 말이 안 나오더라. 나를 믿어준 멤버들도 그렇고 나PD님도 있는데 그만두겠다고 말을 못하겠더라. 어떻게 보면 회피일 수 있는데 윗선에서 하차하라는 말을 기다릴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옆에서 그 힘듦을 지켜본 신지는 "너무 힘들어해서 옆에 있는 저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게 괴롭더라. 차를 타고 지나가면 '저 사람도 내 청원에 찬성했겠지?' 이런 이야기를 계속 하니까 커튼 내리라는 말을 많이 했다. 항상 풀이 죽어있었다. 사실 살아오면서 누구나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지만 종민 오빠한테는 그런 일이 있을 거라 생각 못했다.워낙 밝고 좋은 사람이니까. 정말 마음이 아팠는데 그래도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 거 같았다"고 밝혔다.

신지 역시 무대울렁증으로 고통 받았던 시기가 있었다. 당시 힘이 되어준 건 김종민이었다고. 신지는 "일을 갑자기 쉬게 되니까 경제적으로도 힘들었는데 도와줬다. 지금 생각해보면 충분히 쉴 수 있게 해준 거 같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조세호는 코요태의 끈끈한 관계성을 부러워하며 "'1박2일' 촬영장에서 김종민 씨가 신지 누나 걱정을 엄청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신지는 "김종민 씨가 이번에 '1박2일' 촬영하러 간 걸 아는데 아침 일찍 뭐하고 있냐고 연락이 왔다. 밥 먹고 있다 하니까 밥 먹고 전화하라더라. 제 목소리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줄 알고 밥 먹다 말고 전화를 했다. 근데 피부 관리 예약을 대신 해달라는 거였다. 제가 막 웃으니까 '오빠 때문에 네가 한번 웃을 수 있잖아'라더라. 저는 충분히 알고 있다"며 김종민에게 감동했던 일화를 밝혔다.

김종민이 신지를 걱정하는 이유는 최근 문원과의 결혼을 앞두고 생긴 각종 의혹들과 논란들 때문이었다. 문원과의 결혼을 발표하자마자 전국민 반대와 부딪힌 신지. 신지는 "댓글이나 반응을 다 본다. '너 때문에 코요태 끝났다'는 댓글이 어떤 댓글보다 무섭다. 이런 반응이 가장 아프고 힘들다. 저희는 굳건한데 저 하나 때문에 멤버들까지 미움을 받게 될까 봐 걱정이 된다"며 "멤버들은 '우리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다. 너한테는 우리가 있잖아' 얘기해줘서 너무 힘이 된다. 미안하기도 하고"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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