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지방 극한 호우…오늘 최대 180㎜ 더 내려

밤사이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집중됐고, 지금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레이더를 보시면, 특히 충남 서해안과 경기 서해안 지역에 붉은색으로 보이는 강한 비구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미 충남 서해안 지역에는 3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요.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그 밖의 서울 전역 등 중서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렸지만, 앞으로 내릴 비의 양도 많은데요.

경기 남부와 충청에 180mm 이상, 강원에 150mm, 서울에도 120mm의 많은 양이 더 내리겠습니다.

강수 집중 시간대도 보시면, 수도권과 강원은 내일 오전까지, 충청은 내일 오후까지가 되겠고요.

시간당 30에서 80mm가량의 극한 호우가 집중되겠습니다. 취약 시간대인 만큼 사전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많은 비가 내린 대전과 세종, 충청 지역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됐습니다.

그 밖의 전국에도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초속 20m 안팎의 강풍까지 동반되고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폭염은 주춤합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22.6도, 대전 22.3도로 출발하고 있고요.

한낮에는 서울 28도, 광주 29도, 대구 30도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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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