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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 지원 드루즈족-시리아 정부군 휴전 합의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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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즈족 종교지도자 "시리아 정부군과 즉각 휴전 합의"
이스라엘군, 드루즈족 민병대와 충돌 시리아 공습
12만명 드루즈족 남성, 이스라엘군 입대

시리아와 이스라엘의 드루즈족이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시리아 국경 지역으로 이스라엘이 통제하는 골란 고원의 마즈달 샴스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AP·연합

시리아와 이스라엘의 드루즈족이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시리아 국경 지역으로 이스라엘이 통제하는 골란 고원의 마즈달 샴스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AP·연합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이스라엘이 16일(현지시간) 드루즈족을 지원하기 위해 이슬람 수니파가 장악한 시리아를 공습한 후 휴전에 들어갔다고 드루즈족 종교 지도자가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드루즈족 종교 지도자 셰이크 유세프 자르부는 이날 저녁 국영 매체가 전한 영상 성명을 통해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 정부군과 즉시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도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모든 관련 당사국들이 이날 저녁 이번 상황을 종료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드루즈족을 지원하기 위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와 스웨이다 등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다마스쿠스에 있는 시리아 정권의 대통령궁 인근 군 본부를 공격했다"며 "군사 목표물 타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드론으로 시리아 국방부 진입로를 타격하기도 했다. 이날 공습으로 다마스쿠스에서 최소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보건부는 밝혔다. 남부 스웨이다와 데라도 이날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스웨이다에선 지난 13일 이후 드루즈족 민병대와 베두인 부족이 충돌한 뒤 질서 회복을 명분으로 파견된 정부군과 드루즈족의 무력 충돌로 유혈 사태가 이어졌다.

이번 폭력 사태로 169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인권 네트워크가 밝혔고, 시리아 보안 당국은 사망자 수가 300명이라고 추산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스라엘군이 인구 약 12만명의 드루즈족 지원을 위해 군사 행동에 나선 것은 드루즈족 남성이 이스라엘군에 입대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한 원인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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