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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감독 하고 싶나?" 시비 수준 질문에 주르예비치 감독 "동아시안컵 질문만 답하겠다" 철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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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용인)]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은 향후 거취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중국은 16일 오후 4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홍콩에 1-0으로 승리했다. 중국은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과 일본에 연이어 패한 중국은 홍콩전 승리로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전반 20분 터진 황 정위 골로 1-0으로 이겼다. 주르예비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기긴 했지만 잘 이기진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일본, 홍콩과 같이 강팀을 상대했고, 모두 좋은 경기를 치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르예비치 감독은 대행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실패로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경질됐고 주르예비치 감독은 일단 동아시안컵만 맡게 됐다. 한 중국 기자가 "정식 감독직을 계속하고 싶은가?"고 묻자 "동아시안컵 관련 질문만 답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주르예비치 감독은 이어 "우리는 어린 선수들을 이번 경기에 많이 내세웠고, 대표팀 입장에선 어린 선수들을 이런 대회에 테스트하는 좋은 기회를 누릴 수 있었다. 이런 E-1 챔피언십과 같은 대회에서는 강팀들과 힘든 경기를 치르곤 한다. 이런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이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만 한다. 어린 선수들은 베테랑 선수들의 도움을 받고, 더 배울 수 있다. 유소년 선수들이 대표팀에 오르는 과정은 알다시피 길다. 그런 의미에서 어린 선수들이 이런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과정이자 기회다"고 하면서 동아시안컵 의미를 되짚었다.


그러면서 주르예비치 감독은 "나는 아시안 게임에서 중국 U-20 대표팀 감독으로 참가한 경험이 있다. 당시에 어리고 좋은 선수들이 많이 스쿼드에 있었고, 분명 중국 축구에게 아주 좋은 일이다. 이번 대회의 스쿼드의 경우, 22세 이하의 선수들이 매우 많았는데, 이는 중국 축구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또 하나 언급하고 싶은 게 있다면, 몇몇 좋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앞으로 더 많은 좋은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 합류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동아시안컵을 마무리한 중국은 차기 감독 선임에 힘을 쓸 것이다. 전 대한민국 감독이자 아랍에미리트(UAE)를 떠났던 파울루 벤투를 비롯해 파비오 칸나바로, 펠릭스 산체스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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