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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예스24 잇따라 '랜섬웨어' 공격…"효과적 대비는 백업"

연합뉴스TV 최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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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스24에 이어 SGI서울보증이 현금을 노린 해킹, '랜섬웨어'에 당해 대출 차질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은밀하고 강력한 랜섬웨어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어 더 이상 대비를 미룰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시스템 장애로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휴대전화 할부 개통 등의 보증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는 SGI서울보증.


이번 장애의 원인으로 '랜섬웨어' 공격이 지목됩니다.

랜섬웨어는 컴퓨터나 서버의 파일을 암호화한 뒤 복구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 공격으로 최근 예스24가 랜섬웨어 공격으로 마비 사태를 겪은 바 있습니다.

악성코드를 개발자로부터 구매해 해킹을 감행하는 '서비스형 랜섬웨어' 등장으로 랜섬웨어 공격은 갈수록 더욱 빈번해지는 상황입니다.


랜섬웨어의 가장 큰 특징은 원격으로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장항배/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 "취약점이 발견되면 바로 그냥 침투가 돼버리거든요. '여기에 패치가 안 되어 있네?' (하면) 공격이 들어가는 것이고, '여기는 사용자가 클릭을 자주 하고 피싱 메일에 대해서 무감각하네?'…"

문제는 일상의 연결 범위가 넓어지면서 앞으로 공격 대상이 광범위해질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게다가 추적도 더 어려워지는 상황입니다.

<장항배 /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 "암호화폐를 통해서 경제적 부를 취한 다음에 책임 추적성이 상당히 어려워지기 때문에 훨씬 더 이것(공격)이 많아질 것이고. 인공지능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서 물론 방어 체계도 견고해지고 섬세해지겠지만 공격의 방법도 훨씬 더 다양해질 수가 있거든요."

지금 바로 해야할 건 대비입니다.

그중에서도 피해를 가장 줄일 한 가지만 고르자면 '백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광연 / 한국인터넷진흥원 종합분석팀장> "랜섬웨어 공격을 할 때 특히 네트워크망에 있는 백업 데이터들을 공격하는 게 최근의 트렌드고 우선적으로 감염을 시키거든요. 빠르게 복원을 해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특히 백업 데이터들은 오프라인으로 저장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서비스형'의 등장은, 이제 시작일지 모릅니다.

앞으로 경험하지 못한 랜섬웨어로 더 큰 혼란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비밀번호 교체, 대비 매뉴얼 마련 등 개인부터 기관까지 습관화된 대비를 해야 할 때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아]

[영상편집 박창근]

#해킹 #랜섬웨어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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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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